이사온 글
스포주의
틀린 정보 있을 수 있음
더 크라운 (TV Series 2016–2023) ⭐ 8.6 | Biography, Drama, History
1h | 15
www.imdb.com
221112 작성글_시즌 5
-시즌 5 공개되길 엄청 기다렸는데 확실히 전시즌들보다는 재미도가 좀 떨어짐. 그럼에도 역시 남의 나라 가족 막장 스토리는 재미있다. 후루룩 보게됨.
-총리가 역대급 병풍이고 영국 국내외 정치사회적 얘기가 거의 없음. 그 점이 한가지 재미요소였는데...
-시즌이 50년대 왕실 요트 브리타니아 호의 진수식으로 시작해서 97년 브리타니아 호 퇴역(+홍콩반환)으로 끝남. 무슨 은유인지는 알겠으나 실제로는 그 이후로 20년 이상을 더 재위했으니 들어맞지는 않는 느낌인디ㅋㅋㅋㅋ 1, 2년 뒤에 양위라도 했음 모를까.
-회차중에서는 9화가 제일 노잼. 특히 이혼 성립되고 나서 찰스가 다이애나 찾아간거는 쌩구라일거 같음.
-재밌던거는 3화. 도디 알파예드한테는 다이애나랑 같이 죽은 비운의 남친이란 이미지밖에 없었는데. 저 집안 이야기를 한 회차를 다 써서 풀어줄줄은 몰랐음. 그와중에 모하메드 알파예드가 웃기고 왠지 귀엽게 묘사되서ㅋㅋㅋ 잘 모르지만 이 사람한테도 미화가 많이 들어갔구나 함. 그릇은 엄청 커보임. 찾아보니까 아직도 살아있던. 도디 알파예드는 파파보이까진 아니지만 아버지한테 눌려서 기를 못펴는 느낌인디...한마디로 노매력. 막화 보면 다이애나랑 사랑이 깊어질 여지도 없어보이고. 어쩌다 눈이 맞은건지. 시즌 6에서 풀어주겠지만. 아랍계 남자라는게 큰 요소였을려나 드라마 묘사대로라면... 사기 인터뷰 한것도 기자가 아랍계인게 한몫 한것 같이 되어있고.
-전 시즌부터 그랬지만 찰스가 실제 인물에 비해 외모가 잘나서 받아들이기 힘들음ㅋㅋㅋ 아마 이번 시즌은 다이애나로 데비키를 먼저 정해두고 데비키 키가 크니까 얼굴보다는 그 키에 맞춰서 캐스팅하다보니 도미닉 웨스트가 캐스팅된거 아닌가 하는게 내 뇌피셜. 아랫입술 깨무는 버릇같은게 있던데 실제 찰스도 그런가ㅋㅋ
눈새질에 툭하면 진지빨아서 가족들 분위기 싸해지는거 살짝 공감성수치. 커밀라랑 염병떠는거 보기 싫었다. 아주 세기의 사랑이여. 탐폰 게이트도 썰만 봤는데 낭독(?)까지 해주구. 배우들이 해주니까 그나마 괜찮았지 찰스 얼굴로 그랬을거 생각하면... 우웩. 왕권을 호시탐탐 노리는 모습이 좋아보이지도 않음. 찰스가 이 드라마 싫어한다던데ㅋㅋㅋㅋㅋㅋ왕 되자마자 묻힌거 다시 끌올까지 하고 드라마 필름 태워버리고 싶을것 같다.
-이 드라마는 어디까지가 진짜고 가짠지 정말 헷갈림.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고서 찾아보면 루머더라도 썰이 있음. 증거 들이대듯이 실제사진 박아주기도 하고ㅋㅋㅋ 여태까지 다큐나 기사로 조각조각 알려진 진실과 루머를 집대성 해놓은 거 같음. 기록물로서도 괜찮은 시리즈 아닌가 싶다ㅋㅋㅋㅋㅋ 그치만 시작할때 사전고지 하긴 해야할것 같음.
-게스트로도 많은 배우들이 나와서 배우구경하기도 좋은 드라마인데 눈에 띄는 배우가 이번 시즌엔 대충 두명.
4화에 티모시 달튼옹이 나오심. 예고보고 눈튀어나오는줄 알았... 다니엘 본드 다음으로 내 차애 본드. 여기서는 마가렛 공주랑 결혼할뻔 했던 피터 타운센드 역. 근데 너무 적게 나옴. 아쉽.
킹스맨 틸디 공주 배우도 나온다. 모하메드 알파예드의 트로피 와이프 역. 킹스맨에서도 사실 그런 역할이었는데 여기선 심지어 영감탱이랑... 에휴.
=
240107 작성글_시즌 6
-이 시리즈도 결국은 끝이 났구나... 해외드라마 보기 시작하고 시즌 너무 많은건 보다가 지칠거 같아서 짧은것만 보다보니 더 크라운이 내가 본것중에 제일 긴 시리즈가 되었음.
-1,2는 도파민 뿜뿜하는 고자극 시즌이라 영혼을 판듯 겁나 열심히 봤었곸ㅋㅋㅋㅋ 3, 4는 자극은 덜했던거 같은데 사회문제나 국제정세 얘기가 많아서 그쪽이 재밌었음. 5, 6는 다이애나가 지배해버려서 뭔가 왕실얘기로는 느껴지지 않았는데... 그래도 마지막 두 회차는 원래대로 돌아온듯한 느낌이 들기도 함. 내용도 완전 숙연해서...... 자기 장례를 준비하는 엘리자베스와 필립이라니. 필립 이 영감탱은 왤케 발랄한건데;; 웰다잉이란 말도 있고 위치도 있으니 잘하는 일인거 같긴 한데 참 보는 사람 슬퍼지는 일이다. (일단 드라마상에서)아무도 엘리자베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사람도 없고 혼자 속으로 과거랑 대화하면서 다독이기나 하고. 본인이 말 안한것도 있지만서도...
-여왕이 서거한 시기가 한참 시나리오 쓰는 중이었을거 같단말임. 그래서 기존에 기획하던 내용하고는 바뀌지 않았을까 싶은데 원래는 어떻게 끝내려고 했을까...? 적어도 마지막 장면처럼 죽음을 암시하면서 끝내지는 않았을듯함. 첨에 시즌 리뉴 되고나서 최근일까진 안다룬다 어쩐다 그런 말이 있었던거 같은데 예상보다 꽤 최근까지 다룬거 같음. 윌리엄-케이트 얘기는 나오지도 않고 그 전에 끝나나 했는데ㅋㅋㅋㅋㅋ
-시즌 5에서 찰스 흑역사 들추긴 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체적으로는 인간적이고 사랑꾼으로 그려놔서 참....... 찰스는 이 드라마한테 고마워해야할거 같고ㅋㅋㅋㅋㅋㅋ 윌리엄을 향한 약간의 딸랑거림이 들어가 있는듯 하고ㅋㅋㅋㅋ 만약에 고소를 시전한다면 알파예드가 해야될거 같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떠든대로 왕실이나 찰스가 다이애나 죽였다는 음모론은 많이 들었는데 이 드라마에선 완전 애비 욕심에 아들 잡아먹은것처럼 그려놨음. 물고 늘어지는건 노망난것처럼 보이기도 했고...는 작년에 세상을 뜨셨네;; 그래서 저렇게 묘사할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시즌 5때는 분명 미화한거 같다고 생각했는데ㅋㅋㅋㅋ 실제인물이 죽고나서 노선을 틀었나ㅋㅋㅋㅋ 그때도 비꼬는 거였는데 내가 못알아먹은 거였나ㅋㅋㅋㅋ
-새삼 찰스한테는 커밀라가 낫겠다 싶기도 한게... 찰스가 엄청 징징이같은데 다이애나는 같이 징징거리는 사람이지 징징거림을 받아줄 사람이 아닌거 같음. 찰스랑 커밀라랑 통화하는거 보면 순 감쓰질임. 그걸 참고 도닥거리는 역할이 커밀라고. 인내심은 정말 인정할만함.
-해리랑 마가렛이랑 같은 위치에 역할인데 마가렛은 철이 안들었다기 보단 그냥 자기파괴적으로 폭주해버린거 같고 해리는 그냥 철이 안들어서 망한거 같음. 매력도 마가렛만큼 크지가 않으니 아무도 커버쳐주지도 않는거 같곸ㅋㅋㅋㅋ 손절이나 당하고 으이구. 근데 이 둘은 자기네를 왕 자리에 앉혀놔도 잘 할거 같지도 않은데 뭐에 그렇게 열폭하는지 모를... 열폭이라기보단 자유가 없어지니까 짜증을 내는건가?? 그런 감정만 느껴지면 걍 그럴수 있지 하겠는데 분명 열폭도 있단말임??? 왜????
-작가인 피터 모건이 '더 퀸'에서 이미 같은 시간대를 다룬적이 있는데... 영화에선 여왕에 집중을 했고 이번 드라마에선 윌리엄에 집중을 한듯함. 영화를 인식해서 그렇게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이 지점에서도 딸랑거림을 느꼈다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그러고보니 드라마제작진 고소해도 할말없겠다 싶은게 또 케이트 엄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우분 페이스가 신기하게도 배우같지 않고 그냥 일반인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와중에 눈에 욕망이 드글드글해서 존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딸래미를 왕세자비로 만들겠다는 욕망ㅋㅋㅋ보통 케이트를 욕하지 않나?? 신데렐라 되겠다는 욕심에 윌리엄 쫓아다녔다고ㅋㅋㅋㅋㅋ정말 드라마 같이 엄마 입김이 있었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
-필립이 시즌 1,2때는 꽤나 철딱서니 없는 사람이었던거 같은데 확실히 나이먹고는 집안의 어른역할을 한거 같음. 뭔 사고 터지면 관련자들 다 찾아가서 도닥거리거나 혼내거나 중재하고. 실제로는 본인이 사고 뻥뻥 터뜨리고 다녔던거 같지만;;;;;;;;
-블레어 총리 배우분이 힘이 잔뜩 들어간 것이 뭔가 닮아보이려고 표정연구같은거 열심히 하신거 같은데 얼굴 자체가 안닮아서 그런가ㅋㅋㅋㅋㅋ애쓰신다라는 생각밖에 안들었...
-이멜다 스턴튼 여왕은 시즌 5에서는 분량이 상대적으로 적었고;; 시즌 6 들어와서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봤는데 9, 10화에서는 진짜 닮아보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 글구 전 시즌 여왕 배우들이 셋이 같이 서있는데 젊은 시절 여왕 배우들 표정이 너무 무서워서 좀 쫄았다ㅋㅋㅋㅋㅋㅋ
-윌리엄 배우가ㅋㅋㅋㅋㅋ특정 각도에서 0.1초 정도 윌리엄을 닮긴 했는데 난 그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내 방송인 크리스를 더 닮은거 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넘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