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 글
스포주의
틀린 정보 있을 수 있음

 

 

 

A United Kingdom (2016) ⭐ 6.9 | Biography, Drama, History

1h 51m | 12

www.imdb.com

230206 작성글

-넷플 찜목록 해치우기. 모 예능프로그램에서 이 커플 이야기를 봤더니 흥미가 생겨서 찜해놨었음.

-여주의 불도저같은 직진력 개멋짐. 로미오와 줄리엣같은 상황이 불을 지른것도 있겠지만 그냥 둘다 굉장히 순수하고 솔직한 사람들이었던거 같음. 이 삭막한 세상에 이런 사랑도 있어야지ㅠㅠㅠㅠ

-전체적으로 고구마이긴 하지만 자승자박식으로 영국이 엿먹는 장면도 많아서 중간중간 사이다구간이 있음.

-처칠 진짜...... 졸렬...

-더 크라운에 언급됐을법한 이야긴데 안나왔던거 같음.

-배경이 굉장히 뿌옇게 찍혔음. 카메라가 난시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독님이 흑인백인이 사랑하면서 역경 극복하는 이야기에 굉장히 관심이 많으신분 같다. 벨이랑 웨어핸즈터치랑 이 영화까지 3연속 같은 주제임(연작 느낌으로 찍은걸까?). 다 설레면서 재밌게봤는데. 로맨스맛집감독님ㅠ

-크레딧에 오예로워라는 성이 둘이 있길래 확인해봤더니 부부였다ㅎㅎㅎㅎ 설마 이것도 가족 끼워...팔...기...? 이런식으로 캐스팅하는거 싫어했는데 이쯤되면 받아들여야 하나보다. 한두 작품이 아니네. 여튼 이 부부도 흑백커플이라 알게모르게 이입 많이했을거 같다.

-나오는 줄도 몰랐던 배우들이 쫌쫌따리 등장해서 놀라면서 보았다. 그와중에 잭 로우든은 너무 잘생겼더라. 역할도 멋짐. 옳은일에 대쪽같은 의원.

-원 제목이 굉장히 중의적이네...

 

 

 

John Wick: Chapter 4 (2023) ⭐ 7.7 | Action, Crime, Thriller

2h 49m | 18

www.imdb.com

230415

-씁 나는 지고 말았다... 오사카 콘티넨탈 배틀이 멋있었어. 티저 떴을때 부제가 하가쿠레라 그래서 와패니즘 대박이겠구나 난리가 났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찐이었고 일뽕에 미쳤네 짜증도 났지만 일본도랑 총을 같이 쓰면서 싸우는게 넘 멋있다고 생각해버렸어ㅠ 활은 아무래도 에바였지만 방탄방검복에 화살이 의외로 잘먹히는 무기구나 보여줘서 오호라 했고... 듄에서 레이저를 다 막아버리는 방어구가 개발되는 바람에 칼로 싸우게되었다 그랬나? 그런 설정 비슷해보였음.

근데 그럼에도 일본 방문 자체가 왜 필요했나 의문덩어리임. 쿠키를 위해서라기엔 일을 넘 크게 벌린거 아님? 애먼 호텔 뒤집어지고 자기일 열심히 하던 여자 한명이 안먹어도 될 한을 쳐먹었을 뿐. 일빠의 일뽕을 위한 장면들이었을까. 부제가 일본어로 붙을뻔한거 치곤 영화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제로임.

-원래는 이정도까지 판 벌릴 생각이 없었다가 2에서 대충 스토리 이어나가기 위해서 살짜쿵 설정을 더 붙여서 이어봤더니 그게 대박이 나버리고 3 만들때나 설정을 싹 정리한 듯. 그래서 내가 느끼기엔 3편부터 자꾸 상위기관(?)이 덧붙여지는 느낌임. 점프만화 파워인플레마냥. 어디서 갑자기 후작이라는 직책이 튀어나와버리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고회의라는게 의외로 실체가 없는 집단인건 아닐지? 시리즈 계속 진행되면서 킬러사회를 주무르는 게 사실은 한명의 누군가였다고 밝혀지고 막. 최고회의가 이랬대더라 저렇게 하래더라 다 구전이지 멤버가 누군지도 모르고 어떻게 돌아가는 집단인지.

여튼 그놈의 최고회의 존이 다 죽여버리든지 아님 존이 일짱 먹던지 했음 좋겠음. 존이면 충분히 할수 있다고 본다ㅋㅋㅋㅋㅋㅋㅋㅋ실적(?)만으로만 보면 말이지.

-계속 속으로 '도른거 아냐' 라고 욕아닌 욕을 해대며 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 존의 몸뚱아리는 대체 뭐냐.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진거?? 혈청맞은 캡아도 저렇겐 못살아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에 몇번을 치이는 것이고 추락을 몇번을 하는 것이냐. 그때마다 아파하기는 하는데 하는거 보면 겁나 멀쩡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같은데 치고받은 상처도 다 남아있고 지쳐서 헥헥대기도 하는데 싸울땐 너무 멀쩡하다고ㅋㅋㅋㅋ이런 애한테 자꾸 덤비는 잡졸들도 대단함. 자기라면 죽일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갑지???

-액션이 적당하게 치고 빠지지 못하고 되게 설명충같다고 생각했음. 쌍절곤 타임때가 유독 그랬던듯.

-구도가 과감해서 감탄함. 공중샷 불꽃샷건(이라고 해야하나)드래곤브레스(라고 한다고함) 씬이 굉장히 멋있었다. 게임 플레이하는거 같기도 하고. 찍는데 너무 고생했을거 같은데. 그 장면만 또 보고싶넹.

-절규의 222계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디까지 떨어지나 보자 했더니 끝까지 떨어지네 너무했다 증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헛웃음나옴.

-마지막 결투장면 배경CG 느낌 심해서 몰입 깨짐. 실제 로케로 찍은 장면들은 눈이 너무 황홀했는데. 어디서 그런 장소들을 섭외했는지.

-키아누 와꾸빨로 보는 영화긴 하지만... 액션 더 잘하는 배우가, 혹은 키아누가 젊었을때 찍었더라면 을매나 좋았을까 싶은 것이 솔직헌 심정. 몸 쓰는거 너무 힘들어보인다. 낡고 지친 존의 이미지때문에 일부러 그랬다면 어쩔 수 없고.

-견자단한테 현대 무기를 쥐여주니 의외로 재미가 없다. 이 아저씨는 역시 맨손격투를 해야... 그리고 행동들이나 대사 하는 족족 겉멋만 든 허세가 느껴져서 오랜만에 오글토글

-샤론한테 나혼자 내적친근감 느끼면서 애꼈는디... 그렇게... 본체 배우분 생각나서 두배로 안타까웠음.

-바워리 킹은 존의 셔틀이 되어버림. 옷셔틀 무기셔틀 이동수단셔틀 댕댕이양육셔틀 존한테 그런 도움이 절실하긴 했지만 너무 한사람한테 역할 몰아준건 아닌지ㅋㅋㅋㅋㅋㅋ 왠지 없어보이게 됐잖아(›´-`‹ )

-후작도 킬러 1인이었다가 그자리 올라갔을거 같은데 입만 털고 몸으로 보여준게 없으니 아쉬움.

-어디가서 절대 굶어죽지는 않을 인물 윈스턴ㅋㅋㅋㅋㅋㅋㅋㅋ 얘가 사실 최종보스인거 아녀??????? 그럼 재밌겠다.

-노바디 아저씨한테는 별 할말이 없다. 그저 존 몸값 올리기 위한 수단이었던거 같음. 댕댕쓰 아녔음 죽었을텐데.

-굉장한 다국적 영화임ㅋㅋㅋ 영어 일본어 광동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언젠가 한국인 킬러도 한명쯤 끼워죠라. 한조배 가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e Wedding Date (2005) ⭐ 6.1 | Comedy, Romance

1h 30m | 15

www.imdb.com

230422 작성글

-넷플 찜목록 해치우기.

-와 둘도 없는 나쁜새끼 전 약혼남에 여동생은 빙썅이고, 여동생의 남친은 저세상 호구고, 친척언니인가 뭔가는 다 알면서 방관해놓고는 둘도 없는 친구처럼 굴고 여주가 불쌍했음.

-남주가ㅋㅋㅋㅋ에스코트를 가장한 멀쩡한 직업을 가진 남자일줄 알았는데 진짜 에스코트여서 오히려 놀랐던ㅋㅋㅋ

-결혼식 예비 일정이 저렇게 길다니. 보는것만으로도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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