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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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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qualizer (TV Series 2021– ) ⭐ 5.5 | Action, Crime, Drama

43m | TV-14

www.imdb.com

2024.07.01~2024.07.25_시즌 1-3

 

-덴젤옹이 영화로 리메이크하고 그게 흥해서 그런건지 주인공 성별을 바꿔서 또 리부트. 이쯤되면 원작도 엄청 재밌나 궁금해진다. 일단 이 리부트는 대존잼임ㅠㅠㅠㅠㅠㅠㅠ 주말에만 여러편 몰아보는걸로 루틴을 정해놨는데 끊을수 없어서 매일매일 한편씩 달림.

-방송사가 CBS고... 그래서 그런가 퍼오인 생각이 많이 남. 영화 버전은 주인공 맥콜이 가끔씩 친구 도움만 받고 혼자 다해먹는데 드라마버전은 [먼치킨 주인공+액션 사이드킥 한명+IT 분야 서포트+경찰 소속 도우미] 이렇게 팀플임. 팀구성이 퍼오인이랑 존똑. 거기서 퍼오인의 망요소를 뺐달까. 로빈(주인공)이랑 도우미 형사 단테랑 럽라임. 퍼오인은 리스랑 카터랑 전혀 그런 기미가 없다가 갑자기 노선을 틀어버렸는데(거기서 보기를 때려쳐서 결국엔 아닌지도 모르겠으나;) 이 시리즈는 럽라 서사를 차곡차곡 쌓아서 옴멤메~ 엄빠미소짓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나온김에 할말은 많은데 우선 이 얘기부터해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빈이랑 단테 럽라 너무 맛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시즌 1 첫화에 로빈이 변호사로 위장하고 경찰서에 잡혀있던 사람 만나러 들어감. 거기서 단테랑 처음 마주치는데 그때 단테가 첫눈에 반한게 다 보이곸ㅋㅋㅋㅋㅋㅋㅋ난 얼레? 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천사소녀 네티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단테가 로빈 잡으려 하면서도 내부정보 슬슬 흘려주면서 도와주기도 하다가 겉잡을수 없이 감김.

그럼에도 드라마 성격상 동료야 되겠지만 찐 럽라로 발전을 할까?? 하던 차에 시즌 2에서 단테가 인종차별자한테 납감당해가지고 극한상황에 환각에 빠지고 난리가 남. 그 환각 속에서 로빈이랑 춤추면서 마음을 고백하는데 찐이로구나~에헤라디야~ 육성으로 소리질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부터는 대놓고 플러팅 열심히 하다가 결정적으로 시즌 3 마지막화에서 이번엔 단테가 자백제를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마음의 소리가 술술 흘러나오는데 다른 동료들 있는데 사랑한다고 아예 공개고백을 날려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번째로 소리지름ㅋㅋㅋㅋㅋㅋ 그외 중간중간 애정이 넘치는 행동들도 가슴이 뛰었음. 당신들 빨리 키스나 갈기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더 재밌는게 로빈은 아직 썸남 or 신뢰하는 동료 그 이상 그 이하는 아니라는거. '쓰애끼 귀엽네' 하는 상태인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관계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건 로빈임. 배우가 갑자기 병크쳐서 하차라도 하지 않는한 커플이 되긴 할거 같은데 럽라충으로서 몹시 기대가 된다~ 미드에서 이런 담백한 러브라인 흔치 않을듯ㅋㅋㅋ

-병크얘기가 나왔으니 말하자면. 로빈의 전 상사이자 고급정보를 제공해주는 비숍이란 캐가 있음. 배우는 섹앤시 미스터 빅으로 유명한 크리스 노스. 미투가 터져서 여느 미드처럼 죽음으로 하차함. 근데 이 하차를 이용해서 스무스하게 이야기 전개하는거 보면 언젠가 하차할 캐는 맞았는지도 모르겠음. 시점이 당겨진거지. 아님 걍 작가 능력이 대단한 거거나.

-퍼오인 후반부 조진게... 나는 초반의 에피소드식에서 벗어나서 점점 거대 세력과 부딪히게되는 연속적인 스토리로 넘어가서 그랬다고 생각함. 그래서 이 드라마는 안그랬음 좋겠는데... 자꾸 CIA랑 엮이는거 보니까 그렇게 되버릴거 같은...

-인종차별(극우집단), 마약, 테러, 난민 등등 미국사회의 암적인 부분들을 있는대로 다 건들고 있는데. 다음 미 대선에서 도람푸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니까 뜬금없이 이 드라마도 괜찮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거임. 이 드라마는 바이든 당선되고 시작이 됐단말임. 애지간히 정신나간 인간이 아니고서야 대통령이 드라마를 잡을거 같진 않은데 도람푸는 엔터계하고도 인연이 되게 깊고... 나서서 잡지 않더라도 제작진이 사리지 않을까 싶기도하고. 쓸데없는 걱정을 해봤음.

-45분정도밖에 안되니까 군더더기없이 후루룩 거침없이 진행이 됨. 필요한 대화 끝나면 때마침 정보 알려주는 전화가 딱딱 오고 난관에 부딪혀도 몇초 고민하면 방법이 뚝딱 생겨나고ㅋㅋㅋㅋㅋㅋ 시즌 피날레~다음 시즌 첫화 까지는 흥미유발을 해야하니까 2편을 소요하긴 하는데. 여튼 그래서 해결부분이 좀 얼렁뚱땅이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음ㅋㅋㅋ 뭐 고구마는 없어서 좋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인물들 개인서사도 용케도 잘 챙김.

-로빈의 가족 구성원은 고딩 딸 딜라일라, 바이 고모. 이 둘도 참 똑부러지고 능력자들임. 죽은 로빈의 아빠도 비범한 인물이었던듯. 걍 혈통이 비범한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혼한 전남편도 기사도 뜬적 있는 실력있는 외과의사니... 어떻게 저럴수가 있나 싶을정도ㅋㅋㅋㅋㅋ 로빈이 돈(생명수당?)도 많이 모아뒀는지 사실상 벌이가 되는 일을 하고 있지 않은데 돈에는 구애받지 않고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고있음.

-팀원인 멜로디랑 해리는 이 드라마에서 염병첨병을 담당하고 있음. 로빈이 중매를 서줬다 하던데ㅋㅋㅋ 썰로만 말고 에피로도 풀어줬음 좋겠다. 여자가 액션담당, 남자가 해킹기술로 서포트. 남캐가 서포팅하는게 새롭진 않은데 저렇게 커플이 되니까 신선한 느낌.

-단테가 메인 남주이긴 한 것이. 순간 심리드라마인가 싶을정도로 한 회차를 할애해서 내면의 트라우마도 집중적으로 다뤄줘서 조금 놀랐음. 평소 역할은ㅋㅋㅋㅋㅋ 정보 셔틀인가? 싶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 은근 잘 싸우지도 못해서 얻어터지질 않나 무려 경찰뱃지랑 총을 뺏기질 않나ㅋㅋㅋㅋㅋ 위에 쓴대로 자백제도 맞고 엄청 구른단 말임(로빈대신이라고 생각함ㅋㅋㅋ). 로빈을 완전히 믿고 도와주기 전까진 법대로 해야한다는 본인 신념이랑 선의의 목적을 위해선 불법적인 수단도 가리지 않는 로빈이랑 계속 충돌하기도 함. 근데 법과 절차만 따르다간 될일도 안된다는걸 점점 깨닫고...+파워오브럽으로 점점 변하는 모습을 보는것도 재밌었음.

-글구 보면서 단테 실적 엄청 쌓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ㅋㅋㅋㅋ 누가 직접 신고를 하지 않았는데 로빈이 사건을 맡으면 잡아들이는건 무조건 단테니까ㅋㅋㅋㅋㅋ 물론 관련자 심문같은걸 하긴 하지만 큰 노력 안하고 줍줍하는 느낌도 들었음ㅋㅋㅋㅋㅋ 근데 로빈을 잡으려는 검사까지 아군으로 만들긴 했으나... 그건 둘째 치고 경찰서 내 직속 상사가 있을텐데. 거기다 동료들은 아무것도 모르나? and 질투같은건 안하나? 생각했음. 알고보니 서 내 책임자가 공석이었던 모양. 시즌 3 후반쯤에 새 책임자가 부임을 하는데 오자마자 단테 정직시키고... 빌런역할을 할 듯 허다... 아 갑자기 답답해짐ㅋㅋㅋㅋㅋ

-인물들이 죄다 그루밍에 진심임ㅋㅋㅋㅋㅋㅋ 로빈은 회차마다 헤어스타일 매번 바뀌는데다 명품두르고 다니곸ㅋㅋ 그 외 여캐들도 죄다 차림이 화려함ㅋㅋㅋㅋㅋㅋ 단테는 뛰어다녀야되는 형사 맞냐 싶을정도로 정장풀셋. 핏도 오짐. 눈이 호강한다 이말임.

-로빈 역할 퀸 라티파라는 배우를 난 첨봤는데 꽤 유명한 사람인가봄. 랩퍼였던거 같고. 솔까 몸집이 너무 둔둔해서 액션을 못할거 같단말임. 대역쓰는거 걍 눈에 보이고. 액션 외 일상생활 움직임 보면 넘 힘들어보일 정도. 연기도 잘하는건지 모르겠음. 근데 그런 단점을 기백으로 다 압도하는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기는 딜라일라 배우가 참 잘하는거 같음.

-빨리 다음 시즌 들여와라~ 올해 시즌 4 했으니까 내년에 들어오나ㅠㅠ?

 

+241109,10_시즌 4

-아아ㅏ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이러기 있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즌 피날레에 로빈과 단테가 드뎌 정식으로 사귀기로 하는데 바로 헤어지게되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빌런이 될거 같다 했던 경찰서장(?)이었나 여튼 단테 상사가 진짜 빌런이었던 것으로...... 이 상사가 단테보고 '너 이퀄라이저랑 일하는거 알고 있는데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내 명령에만 따르라' 한걸 상황때문에 때려칠 각오하고 어겨버림. 그래서 상사가 면직시키진 않았는데... LA에 있는 특수팀에 단테를 추천함. 정의감은 있는데 제멋대로 하는 애들 수용소같은 곳이라함. 모든 연고가 뉴욕에 있고 로빈도 뉴욕에 있으니까 로빈한테 떠나도 되겠냐고 물어봄. 로빈은 LA로 가는게 승진하는 거고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는 길이니까 단테를 위해서 놓아주겠다고 함. 그런데 일련의 사건 후 자신의 진실한 마음대로 마지막에는 떠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데. 단테는 그동안 특수팀에서 다루는 사건에 대해 알아버렸고 알아버린 이상 그걸 모른척할 수 없어서 팀에 합류하기로 한 상태였음. 미치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 맴이 찢어진다아ㅏㅏㅏ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차라리 짤렸음 이퀄라이저 팀에 합류하면 됐을텐데ㅠㅠㅠㅠㅠㅠㅠ 안그래도 멜로디가 참전했던 트라우마가 도져서 팀에서 빠진다 했단말임...... 이제 쉽게 때려치고 돌아올수도 없을테고 이대로 단테도 로그아웃인가~ 죽지 않은걸 위안 삼아야 하는 것인가. 지금 현지에서 방영하고 있는 시즌 5 아엠두부 회차정보엔 매 회마다 이름이 올라있긴 한데 사건 동시진행이 아니고선 나올 방법이 없는거 아닌감...

-이번 시즌엔 AI 문제를 크게 다루고 있고 트젠 문제도 끼얹어져 있음. 그래 지금 미국에서 이 얘기를 안 다룰 수 없겠지. 언제 나오나 했음. 드라마는 당연히 트젠 옹호입장. 내 입장하고는 맞지 않아서 꼴보기 싫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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