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 글
스포주의
틀린 정보 있을 수 있음

 

 

 

The Dig (2021) ⭐ 7.1 | Biography, Drama, History

1h 52m | 12

www.imdb.com

210207

-배우만 기대했지 재미를 기대하진 않았는데 재밌었다ㅠㅠㅠㅠ근데 열불터지는 고구마구간이 있다. 예상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직접 보면 화딱지가 나는 것. 바로 남주의 공을 가로채고 발굴한 유물들을 꿀꺽 하려는 대영박물관의 수작... 물론 국가 유물은 국가 소유가 되는 것이 맞겠지만 그건 발굴 주체가 국가였을 때만 해당되는 거 아닌가. 게다가 대영박물관하면 각국의 유물들을 훔쳐다 전시하는 곳이다보니 장물박물관이라는 소리도 있고.

시벌 여주가 강단이 있어서 다행이었음. 정리 못하고 죽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그렇지 않아서 안심함. 영화상에서는 오늘내일하는 것처럼 나왔는데 실제로는 발굴 끝나고 몇년 더 있다가 세상을 뜬 듯함.

-실제 인물은 어떤지 제대로 찾아보진 않았는데... 남주 배우가 레이프 파인즈란 말임. 이 사람이 육십이 다됐어... 근데 존나 막노동함. 노인공격하는 거 같아서 내 맴이 안좋구...캐리 멀리건은 볼때마다 오만과 편견이 떠오른다. 그때 그 천방지축 키티가 이런 고풍스런 배우가 될 줄 누가 알았겠냐며. 목소리도 중저음이라 존나 막 멋짐.

-하인들이 참 착해서 신기했다. 주인이 발굴 막노동 시키면 궁시렁궁시렁 불만 심할 거 같은데 군말없이 하는데다 나중에는 발굴 자체에 재미를 느낀 듯 보였음. 이부분은 픽션일까.

-아들램 넘 귀엽고... 대견하고... 아직 살아계실런지. 할배일텐데. 궁금쓰.

​-벤 채플린이 연기했던 남교수 샛기 완전 짜증남. 돈고가 위장결혼해놓고 막 딴남자랑 썸타는걸 지 아내한테 보여줌. 티나는지 몰랐겠지만. 본인 위치땜에 만만한 애 하나 골라서 결혼한 듯. 게다가 이때는 동성애했다간 잡혀갈 테니. 시벌 티나 내지 말든지. 결혼하기 전에는 얼마나 잘 숨겼는지 아내는 낌새도 못챘었나 봄. 이부분이 얼척없긴 하지만... 실제로 이 부부가 이혼했다고는 하던데 찐으로 돈고였는지... 아니라면 소송감 아닌가...?

릴젬이랑 눈 맞는 배우는 어쩌다... 배우가 됐는지... 와꾸가... 나올때마다 괴로움... 몸도 별로... 삐쩍 말라가지고... 엠마(2020)도 그래서 보다 때려치웠는데. 맙소사 아엠두부에서 찾아보니 리플리 드라마가 나오는데 디키 역이래... 영화에선 주드 로였는데. 캐스팅 담당자들 눈이 단체로 삐었나ㅠㅠㅠ 대단한 빽이라도 있는지... 말세다ㅠㅠㅠㅠ 남자는 세상살기 쉬움.

 

 

 

The Dark Tower (2017) ⭐ 5.6 | Action, Adventure, Fantasy

1h 35m | 15

www.imdb.com

210220

_참형사를 봤더니 매튜 매커니히가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봤으나...망작이라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이어따. 평과 달리 직접 보면 또 괜찮은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이건... 정말...ㅠ 대단한 배우 둘을 데려다놓고 이렇게 찍은 건 범죄다.

_빌런이 사연이라고는 없는 찐 빌런인데 뭔가 멋있지(?) 않고 짜증남.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어서 총을 쏘든 뭘 하든 다 피할 수 있고 사람한테 뭔가 명령을 하면 고대로 이루어지는 능력이 있음. 숨을 멈추라 하면 그야말로 숨쉬는 걸 멈추게 돼서 바로 죽어버리는 식. 그러니까 보통 사람은 그냥 당하기만 하고 뭘 해볼 수가 없는 거임. 근데 그냥 이런 능력이 있기만 한 거면 아이고 어떻게 이기나 걱정만 할텐데 쓸데없이 사이좋은 모녀가 놀고 있는데 딸한테 엄마를 미워해라 막 이런거 마법걸고 하니까 볼수록 짜증이 나는 거임. 인성이 빻았다는 걸 보여주는 장치인건지 뭔지. 빌런 역할을 맡고 있는 점에서 이미 인성은 빻았다는 건데 뭐더러 저런 짜증나는 장면을 넣은건지. 그 다음부터 보기가 싫어졌다.

죽는 것도 개허무함. 빌런 능력이 쩔수록 그에 대항하는 히어로의 실제 능력보다는 대단한 의지로 이기게 된다는 설정은 어쩔 수 없는데 연출이 구려서 그런지 뭔지 미처 읽어내지 못한 총알에 맞고 바로 꽥 하고 죽어버림. 엄청난 벌을 받게 되는 걸 원하지도 않았고 무슨 폭발에 휘말려서 장대하게 죽어버리는 걸 바란 것도 아니지만 저렇게 죽는 건 아닌 거 같다. 벌여놓은 짓들이 있는데. 중간부터 의지를 상실하고 대충보긴 했지만 시간이 아까워졌다...

 

 

 

Emma (1996) ⭐ 6.6 | Comedy, Drama, Romance

2h | 15

www.imdb.com

210318

기네스 팰트로 판.

그냥 엠마가 재미없는 것인지. 2020년판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도 너무 재미가 없었다.

자막 오역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이틀리 형이 엠마 언니하고 결혼했다고...? 그럼 겹사돈인 것??? 서양물에서 이런 거 첨보는 것 같다. 보다가 이 내용에 띠용해서 이것만 기억에 남음...

토니 콜렛은 최근의 갱장히 쎈 역할에 익숙해서 이 영화에서처럼 순진무구한 모습이 적응이 안된다.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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