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영화

스트레인지 데이즈 / 썸 오브 올 피어스 / 디보션

pslov0808 2024. 11. 7. 19:36

이사온 글
스포주의
틀린 정보 있을 수 있음

 

 

 

Strange Days (1995) ⭐ 7.2 | Crime, Drama, Sci-Fi

2h 25m | 18

www.imdb.com

230121 작성글

-여윽시 제임스 카메론의 SF적 상상력은 세계 최고인거 같다.

-처음엔 VR 같은건가 했는데 한수 높은 기술이었음. 사람의 기억을 디스크에다 녹화해서 재생하면 눈으로 본 영상과 온몸의 감각을 바로 뇌에다 꽂아버림. 그래서 중독되어버린 사람도 나오는데 쾌락에 특화된 디스크 사용하다보면 빠져나오지 못하게 되어버릴거 같다. 긍정적으로 이용된 경우는 딱 한번 나옴. 디스크 출처도 범죄자 기억이고 막 그래서 불법임. 근데 이런 불법 디스크를 사고 파는게 남주의 일임.

-코드명 J란 영화도 비슷한 설정이었는데 정확하진 않지만 그 영화는 뇌를 남의 기억 저장하는 하드디스크처럼 쓰는거였고 감각은 재생이 안됐던걸로 기억함. 근데 찾아보니까 같은해에 나왔네;;;; 신기하다. 세기말이란 무엇일까.

-로맨스적으로도 겁나 맛있음. 남주는 떠나버린 전여친을 아직도 사랑해서 계속 돌아오게 하려고 하고 그걸 바라보는 절친 여주는 몰래 남주를 짝사랑중. 인형의 꿈 생각나고ㅋㅋㅋㅋㅋ

-남주는 경찰출신 주제에 싸우지도 못해서 얻어터지고다니고 여주는 쌩일반인인데 개쎄서 나쁜놈들 후드려 패면서 남주를 보호해줌ㅋㅋㅋㅋㅋ 회상장면 보면 여주는 식당 웨이트리스였던거 같음. 그러다 남편이 범죄저지르고 잡혀간 다음에 단련이라도 했는지 영화 시점에선 방탄처리된 차 타고 어둠에 살짝 발을 걸친 일을 하면서 살고있음. 여주 애 보면 세월이 많이 지난거 같지도 않은데 그사이에 무슨 일이ㅋㅋㅋ 엔딩 이후로 남주는 손씻고 여주의 키링남으로 얌전히 잘 살지 않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LA폭동이랑 관련이 있는것도 같고...는 위키에 영감을 받았다고 되어 있다.

-빈센트 도노프리오... 지금의 모습으로는 상상도 할수 없는 홀쭉한 몸과 잘생긴 얼굴ㅋㅋㅋ 이 영화에서 제일 놀란점.

-포스터만 보면 레잎이 엄청 미끈하게 나올거 같은데 실제로는 꼬질하고 너덜너덜하게 나옴ㅋㅋ

 

 

 

The Sum of All Fears (2002) ⭐ 6.5 | Action, Drama, Thriller

2h 4m | 12

www.imdb.com

230121 작성글

-제목 참 잘 지은거 같음. 금방이라도 3차대전이 터질 것만 같은 공포감이 차곡차곡...

-생각 외로 스케일이 매우 큰 영화였음. 미국 대도시에 핵폭발 버섯구름ㄷㄷㄷ 일반 폭탄도 아니고 무려 핵으로 선빵 맞은거니 이성을 잃을만도 한데 그럼에도 미국인인 주인공이 자국 대통령을 못믿어서 로씨야 대통령을 설득하는 웃긴 상황ㅋㅋㅋㅋㅋ 애초에 대통령이 경기장 들어서니 야유가 먼저 터진거 보면 인기가 없는 대통령인가봄.

-주범들을 재판같은거 안하고 왜 암살한건지는 잘 모르겠다. 폭탄 출처가 미국이라 그런가?

-인디펜던스 데이도 그랬던거 같은데 대통령이 위기상황에 왜 비행기로 계속 떠다니는지... 더 위험해보이는데. 만약 내부에 스파이라도 있음 어디 도망갈데도 없고. 영화 에어포스원 행ㄷㄷㄷ 아님 외부에서 미사일이라도 날아오면? 근데 국가적 위기상황이라면 어디에 있든 마찬가지인거 같기도 하고🤔 벙커에 있어도 마찬가지지... 하긴 뭐 전문가들이 알아서 했겠지.

-주인공 피폭 걱정됨. 바람이 어느쪽으로 불고 있으니 어느쪽은 괜찮다 뭐 이런 설명이 나오긴 했는데 그렇게 단순하게 피할수 있는 거겠냐며.

-인디아나 존스3에서 나치 대빵으로 나오셨던 분이 아군으로 나오니까 굉장히 낯설었음...

 

 

 

디보션 (2022) ⭐ 6.6 | Action, Biography, Drama

2h 19m | PG-13

www.imdb.com

230121 작성글

-한국전쟁 다뤘다는데 국내개봉얘기가 1도 없어서 왜일까 의문 투성이었는데 보고나니 그럴만 했더라는 이야기. 극중 나오는 전쟁이 무슨 전쟁이었는지 중요하지 않은거 같음. 인종차별 극심하던 시기에 마침 일어난 전쟁이 한국전쟁이었을뿐. 유해가 들어갈 수 없는 국가에 있어서 송환을 못시키고 있단 점과 미국내에서 잊혀진 전쟁 취급이라는 점이 다른 전쟁 대비 비극성을 더해주긴 한다.

-일반 사회도 아니고 군대에서 동료를 못믿어서 자기 감으로 착함을 해야하다니 이게 무슨 그지같은 상황인지... 점잖뺀다고 대놓고 폭력이 있진 않았지만(칸에서 그랬던건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더 컸다고 생각함) 은밀한 괴롭힘이 얼마나 많았을까. 그나마 장교니까 덜한거고 일반병들 사이에선 폭력도 진짜 많았을지도 모르겠다. 흑인 수병들끼리 뭉쳐다니고 제시를 리스펙 하는거 보면 그랬을거 같음.

-제시가 울면서까지 셀프 가스라이팅 하는거나 백인 도움없이 혼자 일어서려하는것도 얼마나 많이 실망했으면 그랬는지 안타까웠음. 근데 그래서 죽음이 너무 허무했다. 그렇게 아득바득 올라왔는데. 연출도 그래가지고... 과한것도 좋지만은 않지만 영화가... 너무 평이하고 음악도 심심하고 뭔가 관조적으로 그리고 싶었던건지. 좋게 보는 사람은 좋게 보겠지만 쌈박한 전쟁영화 기대하는 사람은 실망하겠음.

-글파가 넘 잘생기고 멋있다큽큽큽 직업은 행맨이고 인성은 존 글렌이고 외모는 마크인데 아무도 느껴지지 않는 또 다른 캐릭터. 겁나 믿음직스럽고 으-른같음. 몸도 역대급으로 둔둔한거 같던디ㅋㅋㅋ 행맨은 잘 졸여진거고 허드너씨는 살도 좀 붙어서 마치 곰같은 듬직함이(흐뭇). 특히 팔뚝은 정말 미친놈이었음ㅋㅋㅋㅋ

-탑건도 그렇더만 해군 조종사들은 군기가 좀 덜한가. 상관이랑도 격의없이 친한거 같아.

-캐노피 돌돌 돌려서 여닫는거 귀엽고ㅋㅋㅋㅋ 구형 승용차 창문 여는거 마냥ㅋㅋ 아무리 현대 전투기가 아니라고 해도 그렇지 비행중에 여는건 쪼매 놀라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