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영화

콘클라베 / 두 교황 / 리처드 쥬얼

pslov0808 2025. 3. 22. 16:55

스포주의
틀린 정보 있을 수 있음

 

 

 

Conclave (2024) ⭐ 7.4 | Drama, Thriller

2h | 12

www.imdb.com

250308

-따흑 내가 뭔가 쓰기 전에 다른 사람 글을 너무 많이 읽어버려가지고 내 생각은 뭘 써야될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원작도 읽고 있는 중... 걍 주워모은 해석같은거나 정리해놔야지

-천장 유리창 폭발 장면의 의미로 해석이 여러개 있음

   교황의 그릇이 아닌 로렌스가 본인한테 투표해서 신이 꾸짖은 것이다

   교황 자리를 원하지 않는데도 테데스코를 막기 위해 본인한테 투표하는 로렌스에게 그럴 필요 없다는 신의 뜻

   본인의 기도가 신에게 닿지 않는것 같아서 흔들리는 로렌스에게 신이 그렇지 않다고 알려주는 것

   세상과 격리되어 자기들만의 세계에서 치고박고 있는 추기경들에게 밖과도 소통하라는 뜻

크게 이정도 있는거 같은데... 난 이런거 하나도 모르고 에궁 안도 난린데 밖도 난리구나 이 정도로만 생각한...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파워 단순

-페미니즘 속성도 있다는데 그 생각도 하나도 못함. 그저 트랑블레 관련 폭로할때 새침하게 결정타 날리고 총총 떠나가는 수녀님 보면서 역시 큰일은 여자가 한다 이 정도 생각만 했음. 깊이있게 영화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현타온다

-보기 전에 베니테스한테 성별 관련으로 뭔가 반전이 있다는 스포를 살짝 봤다가 아차 하고 바로 넘겨버렸단 말임. 그래서 스위스 클리닉 발언이 나왔을때 갑자기 대니쉬 걸(남주가 수술받은 곳이 정확히 스위스였는지는 까먹었지만)이 생각나면서 트젠인가... 하면서 짜식은 상태가 됐었는데 간성이라 밝혀지고 놀라서 개띠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배우분이 목소리도 그렇고 묘하게 나긋나긋한게 여자같은 면이 있다... 캐스팅 잘했네 이 생각하면서 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도 못한 설정ㅋㅋㅋㅋ 근데 교황이 되면 어디 아프지 않아도 정기검진 해마다 할거 같은데 밝혀지는것도 시간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도 그래봤자 어쩔겨 탄핵이라도 할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e Two Popes (2019) ⭐ 7.6 | Biography, Comedy, Drama

2h 5m | 15

www.imdb.com

250309

-콘클라베를 본 기세를 몰아... 공개됐을 당시 평이 좋았는데 어려운 영화일줄 알고 안봤지... 그냥 영화적으로 재밌네.

-베네딕토 16세는... 건강이 안좋고 뭐고 간에 그냥 도망친거 아닌가... 난 이분을 걍 웃긴 짤로만 알고 있었는데 상당히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최근에는 파면 안하는 추세라는 글을 봤는데. 기독교 자체를 흔들 정도로 문제 일으키는 인물이 있으면 다른데로 돌리는 걸로 끝내지 말고 파면좀 시켜라. 파면시킨 담에 그런 책임을 다 지고 퇴임한거면 박수를 쳐줬을것.

-뭔가 추기경쯤 되는 고위직 성직자를 떠올리면 기독교적이라기보다 불교적인 모습이 더 떠올라서 세속적인거하고는 떨어져 지낼거 같다는 인상이었는데 기독교쪽은 그렇지 않은가봄ㅋㅋㅋㅋ 여가시간에 축구도 보고 콘클라베에서 재산내역 털린거 봐도 재산 축적도 하려면 하고 다 할수 있는 모양... 근데 수녀들은 고위직도 완전 격리잖아. 새삼 불공평함만 깨닫게 되네.

 

 

 

Richard Jewell (2019) ⭐ 7.5 | Biography, Crime, Drama

2h 11m | 15

www.imdb.com

250314

-보다가 탈주하고 말았는데 남겨놓는게 맞는걸까 싶지만. 한시간쯤 보다가 건너뛰고 결말만 봄. 넷플 메인에 떠있길래 아무생각 없이 시작했는디ㅋㅋㅋ

-왜냐면 리처드 쥬얼이라는 사람이 넘 내가 싫어하는 인간상이야!!! ㅅㅂ 하지 말라면 하지 말라고 쫌쫌!! 입을 꼬매버리고 싶었음. 사람 자체는 착하고 진실한 사람이라지만 관종력이 있는것도 사실이라. 게다가 내가 포기한 약 한시간의 분량은 이 남자가 억울한 취급을 당하는 내용으로 꽉꽉 채워져 있는 것 같았음. 난 이제 그런 내용을 볼 인내심이 없다.

-샘 록웰은 늘 하던 그런 역할을 연기했는데 늘 그렇듯 뭔가 귀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