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
이사온 글
스포주의
틀린 정보 있을 수 있음
*공략글 아님 주의
https://www.ace-attorney.com/trilogy/ja/
231113 작성글
-스팀에 뜨자마자 질러놓고 이번엔 일본어로 깨보리라 호기롭게 시작했다 아무래도 피곤해져서 질려가지고 때려쳤었음... 근데 456이 나온다고 하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뽐뿌가 와서 그냥 우리말로 해야겠다 싶어서 주말마다 달렸다.
-오랜만에 하면서 느꼈던 첫번째 생각은... 이젠 비주얼노벨류는 귀찮아서 못하겠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사 넘기는거 넘 귀찮다. 텍스트 자동 재생됐으면 넘 편했을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두번째는 의외로 재판이 빨리빨리 진행되는구나. 옛날에 플레이할때는 뭔가 물고늘어지기가 심해서 드럽게 안끝나네 이 생각했던거 같은데 이번에 다시 해보니까 되게 빨리 끝나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일 지루했던게 기억상에서는 소역이었는데 이번에는 전혀... 아마 경찰청장 모션이 긴 편이라 그런 기억이 남았던거 같음. 아 CCTV 영상 돌리는것도 좀 짜증났음ㅋㅋㅋ
-3는 역시 명작인것 같음. 복선을 쫌쫌따리 뿌려놓고 회수하는 솜씨가 참. 뮤지컬처럼 메인 테마의 변주곡을 꾸준히 깔다가 클라이맥스에서 터뜨리는 느낌이었음. 스토리도 가슴이 아프고.
그래서 드는 생각이 트릴로지로 확실히 마무리가 잘 됐는데 456을 발매하는게 옳은 선택이었던걸까...? 게임 자체는 재밌으니까 후속편이 나오는거는 나쁘지 않지만 나루호도를 아예 빼고 만들었어야되는거 아니었을까??? 기억이 날아갔지만 뒷이야기같은거 속시원하게 풀어주지도 않았던거 같고...
-치나미는 정말 난년이고 독한년이다. 나루호도가 연애를 안(못)하는 이유를 알겠다니까. 그리고 은근 애가 시니컬한 이유도. 아무래도 치나미가 엄마의 사악한 면을 전부 물려받았나봄. 아야메랑 하미는 독기라고는 1도 없단말이지. 환경탓도 있겠지만. 키미코는 날때부터 맛이 가있었던걸까 밀려나서 맛이 간걸까.
-3 끝나고 어느 시점엔가는 고도도 사형이 됐을건데... 저세상에서 치히로를 만났을까ㅠ 치히로랑 마이코도 만났을까ㅠㅠㅠㅠ 아 그러고보니 그렇게따지면 치히로랑 치나미도 진작에 만났어야 했는데 안그랬던거 같단 말이지...(차라리 저승에서 머리채잡고 싸우라고...;) 저세상에서 만나는데도 조건이 있나.(게임 설정상 말하는거임)
-3편에서 말랑해진 및짱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루호도를 친구라고 거리낌없이 말하고ㅋㅋㅋ
-마요이랑 하미 여전히 귀엽다. 솔까 도트에서 HD 일러로 리마스터되면서 못생겨진 캐릭터들 많은데 마요이랑 하미는 그대로 귀여움. 특히 마요이 눈물달고 있는 일러 졸귀.
-나루호도와 마요이는 역시 부녀 혹은 남매 느낌에서 그치는걸까........... 난 더 진전됐으면 좋겠어... 6 마요이 넘 이쁘고... 마요이 입장이 있으니 언젠가 꼭 남편을 들이긴 해야할텐데... 그게 나루호도가 될순 없는걸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마요이가 남편감 데려오면 나루호도가 깐깐하게 따지고드는게 더 어울리는거 같기도 하다. 슈돌에서였나 추ㅅㅎ이 여동생 남편감 면접(?) 봤던 것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하리는 가만보면 분명 일을 못하는 건 아닌 거 같단말이지. 끝까지 안하니까 그렇지.
-치나미같이 빌런은 끝도없이 독한데 어쨌든 아군들은 태도야 어떻든 다정함을 다 가지고 있어서 좋음. 인류애가 사라지려다가 다시 살아남. 뭐 게임이니까 그렇지만 (›´-`‹ )
-그래도 1을 제일 많이 클리어했는데 할때마다 4편에서 배위에서 벌어진 상황을 까먹고 있다가 아~저랬지~ 하면서 기억해냄ㅋㅋㅋ 그냥 적어놔야지. 하이네가 혼자서 강에다 두발 쏘고 호수에 뛰어듬->놀란 미츠루기가 총을 집어들어서 지문이 남음.
-검사랑 변호사가 실제로도 친구로 지낼수 있는건지 궁금함. 물론 역재에서처럼 재판에 관련된 내용 교류하는건 말도 안될테고ㅋㅋㅋ 법적으로 괜찮은가? 일단 드라마같은데서 보기로는 법정 밖에서도 서로 갈구던데ㅋㅋㅋ
-역재 세계관의 얄짤없는 사형제도 넘 좋음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게임상에도 억울하게 유죄맞고 그런 경우가 있긴 했지만 제대로만 재판한다면 역시 사형제도가 있는것이 사회에 있어서는 더 유익하다고 생각함.
-효과음 중에 '빡' 하는 효과음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
-소역에서 도자기를 체포군 실루엣으로 만드는 퀘스트(?) 판정이 너무 빡세서 못깨는줄 알았다ㄷㄷㄷㄷㄷㄷㄷㄷ PC판이라고 판정 해상도(?)도 올라갔냐거;;;;;;;; 무슨 짓이지...ㅠ
-번역 걱정 많이 했는데. 오역은 원본이랑 비교를 한 건 아니니 잘 모르겠고... 이해 못할만한건 없었으니 뭐. 하지만 마감이 굉장히 안 좋은 건 확실한 거 같다. 맞춤법 문제나 오타가 많고 갑자기 마요이가 나루호도한테 존댓말하고ㅋㅋㅋ 어디서 어느 분량만큼 나눠서 했는지 알겠더란ㅋㅋㅋㅋㅋㅋㅋ 모바일판 그대로 옮겼다는 거 같기도 하고... 어쨌든 456은 새로 번역한걸텐데 과연 잘 됐을까 걱정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