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롯의 전설 / 007 노 타임 투 다이 /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이사온 글
스포주의
틀린 정보 있을 수 있음
First Knight (1995) ⭐ 6.0 | Action, Adventure, Drama
2h 14m | 12
www.imdb.com
210403
-아더왕 말년에 벌어진 불륜치정극을 매우매우 아름답게 포장아닌 포장을 한 영화.
시대가 시대니 그럴순 있는데 나이차가 극복이 안된다. 아무리 숀 코네리라해도 말이지... 아더왕은 아주아주 젠틀맨이기 때문에 본인도 나이차가 말이 안된다는 것을 알고 기네비어한테 묻는다. 나로 괜찮겠느냐고. 기네비어는 남자로 사랑한다기보다는 아더의 인격을 보고 존경하는 마음에 결혼하고 싶다고 한다. 정략결혼이긴 하지만 서로 존경하고 인간적으로 사랑을 하는 꽤나 괜찮은 결혼이라고 볼 수 있다.
근데 문제는 결혼식 전에 다른 남자하고 불꽃이 튀어버린 것... 첨에는 기네비어가 열심히 선을 긋지만 마지막의 마지막에 선을 넘어버리고 만다. 조금만 더 참지... 그 고비만 넘었어도 나라 말아먹는 수준까지는 가지 않았을것.
벌어진 일만 보면 랜슬롯이 완전 맬러건트가 보낸 스파이급인데 왕국을 맡기고... 엔딩이 너무 납득 불가능이라 앞부분의 재미와 눈호강이 파스스...... 아더야 말만 남기고 죽었으니 뒷일은 알바 아니겠지만 남은 기사들이 과연 납득을 할 것인가. 나같음 억울터져서 죽창각.
-영화 미술이 완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실사화한 것 같았다. 기사들 의상 디자인도 멋있구... 화질이 살짝 열화된게 오히려 고전미있고 눈뽕이 제대로 찼다. 전투씬도 꽤나 잘 만들어져 있다. 여러모로 게임 시네마틱 영상 보는 느낌으로 봤다.
배우들 비주얼도... 리처드 기어 리즈시절. 완전 쾌남으로 나옴.
007 노 타임 투 다이 (2021) ⭐ 7.3 | Action, Adventure, Thriller
2h 43m | 12
www.imdb.com
211001
-다니엘 본드 마지막편
-개연성 밥말아먹은 편이지만 그래도 3시간 짜린데 시간은 잘 갔고... 스펙터는 보고나서 얼척없음에 아무 생각도 안났는데 그래도 이번편은 재미는 있어따. 곳곳에 전편 오마쥬가 있음. 후속편은 없을 것처럼
-다 보고 나오는데 우울터짐. 생각보다 다니엘 본드를 좋아했던건지. 최초로 죽은 본드.
로그원을 감명깊게 봤나 싶은 엔딩이어따......
프로듀서로 다니엘이 올라가 있었으니 본인이 개입했을 거 같은데 꼭 보내버려야 했나요.
브로콜리 쪽에선 다음편을 포기할 리가 없는데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노미007로 나올 리도 없는데
-다니엘 본드가 이렇게 말이 많았던가... 지금 정주행중인 로저무어007이면 모르겠는데. 다니엘 본드는 말보다 행동이었는디. 나이먹고 유해진건지 캐릭터가 좀 바뀌었음. 본질머리도 약간... 5년동안 자연인 생활하면서 성격이 변한거 같다. 초장에 마들렌한텐 본질머리 부렸으니까. 그러고보면 다니엘 본드는 방황의 기간이 꽤 긴 편이다. 이번 편에서 5년, 스카이폴에서는 얼마나 지났는지 까먹었는데 그때도 방황 꽤 했지. 뒤늦게 찾아온 사춘기인가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본드 딸냄쓰가 별로 이쁘지 않아서 애착이 가지 않았다. 머리좀 어캐 해주지. 토니 딸냄쓰는 귀여웠는데.
-펠릭스도 보내버리고. 블로펠드도 스펙터도 세굿바.
베스퍼를 제발 놔조라 걍 마들렌이랑 이쁜 사랑 하시지 10여년전에 끝난 베스퍼를... 무덤까지 날리다니 에바 그린이 촬영할때 깽판이라도 쳤니 ㄹㅇ 부관참시
말로리도 크흡 우유부단하다고 욕먹대... 내 말로리 ㅅㅂㅠㅠㅠㅠ 전쟁날까봐 미사일 못쏘겠다 그러더니 실제 일 치고는 수습이 잘 됐는지 나오지도 않음. 다음편 나오면 M도 바뀌나 쉬른데ㅠㅠㅠ 미사일 쏜거 책임지고 내려가려나
-감독의 일뽕은........... 제인 에어때부터 전적이 있었으니 쓰읍. 사핀이 왜색 둘둘 감은건 걍 걔 취향이라고 치고 받아들이겠는데
Q는 왜죠 그 옹졸한 앞치마 의도가 뭐죠. 영화 전체적으로 색감은 이쁘드라... 미사일 터지기 전 다니엘 클로즈업 씬이 제일 예뻤음
-레아 세이두는 이쁜데 뭔가 질질 짜는 건 안 어울려. 배우 분위기가 위풍당당해서 그런지. 그래서 마들렌에는 안 어울리는 거 같다. 세게 나올거면 아예 세던지 아쉬움
-다니엘 본드 중 오프닝이 역대급으로 심심함 기대했는데 쉬바(노래는 역시 좋음)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2021) ⭐ 6.3 | Action, Adventure, Thriller
2h 11m | 18
www.imdb.com
211222
뚜쟁아 뚜쟁아 뚜쟁아!!! 니가 스토리는 쓰지 말어라!!! 2년이나 밀린 이유가 있었던 것... 스트리밍으로 볼걸 .
-1에서 60 다 된 할배 액션으로 재미좀 봤다고 프리퀄까지 그럴건 없잖여 뇌절. 그나마 콜린 퍼스는 죽을만치 운동해 몸 다듬어서 까리하기나 했지. 레잎 파인즈는 좋아하는 배운데도 배나와서 뚝닥대는 할배가지고 액션을......
-콘래드를 그리 보내다니 얼척... 1의 해리 롤인가 본데 죽는것도 멋있지도 않았어. 마상 씨게 입음. 평이 안좋아서 배우나 보고오자 기대는 버렸는데 예상치 못한 마상ㅠㅠㅠㅠㅠ 아는 배우는 많이 나오더라.
-1917을 참고했다기엔 촬영 시기가 비슷해서 그렇진 않을건데 괜시리 비교될만한 장면이 있고... 액션 장면은 라스푸틴이랑 싸우는 거밖에 볼만한 게 없었다. 그것도 음악이 9할. 1 오마쥬가 많은데 그냥 자가복제일 뿐이고... 프리퀄에서 똑같은 행동을 한다고 그게 시리즈 전통이 되는 것이 아닌 것을.
-맞다 매튜 구드가 액션 이렇게 하는 건 처음봤어. 이거 하난 건진듯함. 반전 노린 건 실패지만. 목소리 들으면 다 알거든여...
-쿠키에 히틀러 찍먹까지 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