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시리즈

외교관 시즌 1, 2

pslov0808 2024. 11. 16. 20:29

이사온 글
스포주의
틀린 정보 있을 수 있음

 

 

 

The Diplomat (TV Series 2023– ) ⭐ 8.0 | Drama, Thriller

50m | TV-MA

www.imdb.com

230423 작성글_시즌 1

-앉은자리에서 끝까지 달렸다ㄷㄷㄷ 존잼쓰

-다른 드라마 보고있던 중이었는데 부부관계가 참 맛집이라는 소문을 듣고 참을수 없었다. 근데 진짜루 맛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 좋은 인간은 아닌데 너무 매력있는ㅋㅋㅋㅋ 여주가 핫한 썸남이 있는데도 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 세같살하면 안되나? 셋이 붙어있는거 너무 흐뭇하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은 전혀 식지 않았는데 자기를 휘두르려고 하는데서 정이 떨어져버린것 같다. 평생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할것 같다는 두려움땜에. 본인 능력으로 해내고 싶은데 남편이 뒤에서 손썼을것 같은 의심을 씻을수 없을테니. 의심하는데 에너지 쓰는것도 힘들어... 적당히 똑똑하면 모르고 넘어갈것도 여주는 너무 똑똑해서 다 알아차리게 되버리니 가만있을수도 없고... 그 손쓴다는게 깨끗하지 않은 수단도 서슴치 않으니.

-남편이 여주 원앤온리는 아닌거 같은데 여주 아니면 서지를 않는다니... 이걸 좋아해야되냐 말아야되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 인생을 잡고 흔들려는건 남편인데 둘의 관계에서 우위에 있는건 여주인거 같아서 그것이 참 맛있더라. 아무리 남편이 지랄을 해도 여주가 끊어버리면 결국은 아무것도 못하잖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주는 능히 끊어낼 수 있는 사람. 그래서 남편이 계속 매달리고 질투하고 삐치고 하...

부부로서도 그렇지만 정치적 파트너로서도 참 괜찮은거 같은데. 척하면 척이고 영감도 잘 주고. 복흑스런 면과 욕심만 없다면 여주가 버리지 않을것 같은데 말이야.

-마지막화에 진짜로 폭탄터지고 끝났는데ㅋㅋㅋㅋㅋㅋㅋ남편은 아무래도 거리가 있었으니 죽지는 않았을거 같다. 근데 로니는 빼박이겠지... 귀여웠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튜어트도 죽지는 않고 크게 다친상태라 이드라가 울면서...는 성격상 아닐거 같고 어쨌든 돌아올거 같음. 지금 성적도 좋다니 시즌2는 무리없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빨리 보고싶다.

-여주랑 영국 외무장관이랑은..... 잘 되고 싶어도 잘 될수 없는 관계가 아닐까... 서로의 나라를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이라. 한쪽이 일을 포기하든가 나중에 은퇴하고서나 만나야 될텐데. 그래도 포기한다면 남자쪽이 포기할듯? 여주는 자기 일을 좋아하고 의욕도 있고 욕심도 있는거 같은데 외무장관은 좀 버거워하는 느낌이었음. 근데 어차피 외무장관이랑은 썸만 감질나게 타다가 남편한테 돌아가는 엔딩일거 같아...ㅋㅋㅋㅋㅋ 아님 홀로서기하거나.

-유능한 사람 옆에 유능한 사람이 있고 그 옆에 또 유능한 사람이... 인물들이 모지리 없이 다 자기 위치에서 착착착 잘해내는 사람들이라 묘한 쾌감이 있음. 일 돌아가는데 깔끔하게 정제되어있어서 막힘도 없고. 실세인 듯한 비서실장이 노답취급하는 거 같은 미국 대통령마저도 상황파악력이나 판단력같은거 대통령답게 뛰어나다는걸 보여줘서 짜릿하달까. 위기상황이 와도 술술 풀어나가니까 걱정도 안들고. 현실은 아무리 미국 정부래도 이렇지 않을텐데.

-고위직에 여자들이 많아서 놀랐구 참 좋았다. 그러면서도 유리천장이 있다는거 놓치지않음. 깔데가 없는 드라마인거 같아.

-쫌쫌따리 코믹한 시츄도 들어가 있는데 내가 제일 크게 웃었던건 여주가 헬기로 떠나는 대통령한테 그만둔다고 하니까 그딴소리 하지말라고 했을때였음ㅋㅋㅋㅋㅋ웃으라고 들어간 장면은 아니었지만 그야말로 "히히히 못가" 였던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들어올땐 마음대로지만 나갈땐 아니란다ㅋㅋ 사실 마음대로 들어온것도 아니지만서도. 나같아도 저런 똘똘한 사람 못놔준다.

-서브커플도 너무 좋았다ㅠㅠㅠㅠㅠㅠㅠ 키가 이메다는 되는듯한 스튜어트가 족구만 이드라 번쩍 들어올려서 발 둥둥 떠있는거 넘나 좋았구ㅋㅋㅋㅋㅋ제작진이 모에를 아는 사람들이라니까.

러브씬이 담백해서 좋기는 했는데 저런거 보면 그냥 꾸금 박고 더 찐했으면 좋았을거 같기도 하고 아 어쩌란 말이냐 내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퍼트 슈얼은 영국인이 미국인 역할을 하면서 영국에 파견이 됐다는 생각이 들어서 재밌었음. 근데 얼굴이 미국적인 얼굴은 아닌거 같은디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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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3_시즌 2

-여전히 존잼~ 그리고 피날레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핼 이 양반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핼이 추궁을 받게될까 그부분은 어떻게 걍 넘어갈까 넘 궁금하구... 대통령이 누구랑 대화하던 중에 죽었는지는 굉장히 명확하고.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를 할까? 그냥 자연사 처리될까? 무슨 소리를 했길래 대통령이 충격을 받았는지 파고들까? 말까? 이것에 핼은 물론이고 부통령의 목숨도 달려있다고 생각함... 이 부분이 어케 넘어갔다 치면 그 다음은 케이트의 운명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립각이 서긴 했지만 부통령(곧 대통령)이 케이트 능력을 인정해서 부통령으로 발탁할지도 모르고. 게다가 적은 가까이 두랬다고ㅋㅋㅋㅋㅋ 아님 제목이 외교관이니까 다시 중동으로 보낸다든가 사지로 보내버릴지도 모르고. 아 빨리 다음 시즌 내놓으라고~~~

-영국 총리 찐으로 의심했는데... 숙연. 인간이 넘 또라이자나... 여튼 할매가 감히 말을 꺼내지 못하고 그걸 들은 핼도 말을 못하길래 저렇게 조심할 인물이면 영국 왕실이구나...! 이 ㅈㄹ했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무장관이랑은 걍 관계가 파스슥 되버렸구먼~.~ 근데 케이트 친구가 한 말이 핵심을 찌른듯. 케이트는 나쁜남자를 좋아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드라는 심지가 엄청 굳은 여성인듯. 그래서 존멋. 사랑과 커리어를 두고 선택해야한다면 단연코 커리어인모양. 내가 지난 시즌엔 이런 분을 얕본거였다. 여튼 그래서 스튜어트가 자꾸 매달려야하는 것도 존맛ㅋㅋㅋㅋㅋㅋ 작진이 이 드라마 컨셉을 '남자가 여자한테 절절매는 관계여야한다' 로 잡은거 아닐까. 영국 총리도 아내한테 찍소리 못하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웃ㅋㅋㅋㅋㅋ 부통령도 여자가 큰일하는데 남편은 발목이나 잡고 있구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