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두잉
이사온 글
스포주의
틀린 정보 있을 수 있음
언두잉 (TV Mini Series 2020) ⭐ 7.4 | Crime, Drama, Mystery
56m | TV-MA
www.imdb.com
230405 작성글
-바람피는 XY 땜에 곶통받는 가족, 파파괴 그리고 허망한 결말...
뭔가 있을거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지만 반전따윈 없었다. 영화로 짧게 풀었어도 될 내용같은데 그럼 경쟁력이 없었겄지. 너무 흔해빠져서. 그냥 고급진 화면과 부내나는 미술, 연기밖에 남는 것이 없다. 엔딩이 진심 이게 끝? 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음.
-휴 그랜트는 내가 인식하기로 얼굴에 주름이 겉잡을수 없이 많아지기 시작하고부터ㅋㅋㅋㅋㅋㅋ 대부분이 나쁜놈 역할인데(가버려라 202n년 시리즈 마저도ㅋㅋㅋㅋㅋ) 이 드라마에서 역대급으로 쎄한 연기를 보여줌.
극중 자기변호한다고 TV인텁을 하다가 마무리에 나는 범인 누군지 알것같다고 정면바라보면서 끝나는 씬이 있는데 진짜 개무서웠다. 마지막화에선 결국 벼랑끝까지 몰리니까 아들앞에서 (심리적)빤스를 벗어버리는데 이때도 무서웠음. 그러면서 끝까지 다정한척 하려고는 하지만. 나ㅋ이ㅋ스ㅋ한 개새끼ㅋㅋㅋㅋㅋㅋㅋ가 조나단 아닐까. 어떻게 본색을 숨겼나 모르겠음. 성깔을 봤을때 살면서 중간중간 어디다 풀긴 했을거 같은데.
-그레이스는 이름답게 그레이스했다ㅋㅋㅋㅋ 조나단 멕여버리는 것까지. 어느 지점까지는 '오 저런 남미새...'라는 생각에 한탄스러웠지만 결국은 옳은 선택을 하면서 아들도 지키고, 증언하는 씬은 이 드라마의 명장면이었음.
멘도사 형사랑 묘하게 텐션 있었는데ㅎㅎㅎㅎㅎ 둘 사이에 뭐가 생길순 없겠지? ㅋㅋㅋㅋㅋ
-그레이스 아빠는 굉장히 돈많고 명망있는 사람같은데 뭘로 그렇게 된건지 모르겠다. 내가 놓친건가... 또 재벌이라기엔 엄~청 좋은집 사는거 같지는 않음. 여튼 이 아빠 정체가 매우 궁금했음. 그레이스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는 참애비라 생각했지만 이 양반 또한 XY였고... 근데 이 역할을 맡은 도널드 서덜랜드는 늘 눈이 그렁그렁하기땜에 개소리를 할때도 안쓰러워보이는 몹쓸 효과가 발동됐다.
-헨리 어쩔. 아빠라는 우상이 바닥없이 추락하는걸 정면으로 맞닥뜨려버림. 애도 착한데 너무 가혹하다. 엄마도 심리학자겠다 멘탈케어는 잘 받겠지만... 어찌됐든 애가 무슨 죄란 말임. 할앱이 교장 협박하면서까지 붙어있던 학교인데 전학도 가야될거 같고 뭔가 애초에 친구도 없어보였구...
아 근데 엄마아빠 나이에 비해 애가 너무 어린거 같아서 생각해보니까... 이 부부가 2000년대 초반에 대학교에서 만났다고 했음. 그럼 대충 드라마 시점에 40대란 말인데 이건 평범한거 같음. 근데 휴 그랜트 얼굴이 어디가 40대임?????? 암만 좋게 쳐줘도 60대인데. 연기력땜에 개연성을 무시한 케이스인가ㅋㅋㅋㅋㅋㅋ
노아 주프는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임. 제발 마의 구간을 넘어 잘 자라다오.
-엘레나가 그레이스한테 접근했던건 그레이스 자리를 차지하고 싶어서였을까. 저 남자가 내거라는 약간의 우월감도 느끼면서. 너무 대놓고 벗기 담당이었는데 과하더라... 계속 저럴 필요 있나 부담스러워서 보기 싫었음.
-조나단 변호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했을 뿐인데 유탄을 맞아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빼박이라 하기 싫은거 인맥땜에 어쩔수 없이 맡아서 자기는 저세상 쓰레기가 됐구만ㅋㅋㅋㅋㅋ그레이스가 협의도 없이 폭탄 터뜨리고ㅋㅋㅋ 나중에 돈이라도 많이 챙겨줬기를.
-나혼자 의외였던 지점은ㅋㅋㅋㅋ 실비아가 어떤 통수도 치지 않는 찐친이었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 릴리 레이브의 아호스때 이미지가 너무 세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은 재판이 배심원제라서 그런지 검사랑 변호사가 변론이나 심문하는 모습이 꼭 퍼포먼스를 하는거 같은데(일단 컨텐츠들만 봤을때. 실제론 모름) 이 드라마에서는 유독 '쇼'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른 작품에선 그렇구나 하고 그냥 받아들였는데 왠지 모르겠음.